김광석 길이 점차 알려져 명소가 되자 점차 주변 땅값과 임대료가 상승했고 전통시장을 살려낸 예술가들은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쫓겨났다. 당시 활동하던 예술가로 빈 점포에 입주했던 정훈교 시인보호구역 대표는 "2012년 말 월세 10만원에 입주해 2년 동안 아지트를 꾸며 시 공부 모임을 하거나 시 낭송을 했다"며 "2년 뒤 임대료가 3배가 올라 더는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도심재생사업 초기부터 젠트리피케이션에 우려를 나타냈지만 구청에서는 귀담아듣지 않았다"며 "젠트리피케이션은 오랜 소극장이 밀집해 있던 대명문화거리 같은 곳에서도 앞으로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17-07-29
김광석 길이 점차 알려져 명소가 되자 점차 주변 땅값과 임대료가 상승했고 전통시장을 살려낸 예술가들은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쫓겨났다. 당시 활동하던 예술가로 빈 점포에 입주했던 정훈교 시인보호구역 대표는 "2012년 말 월세 10만원에 입주해 2년 동안 아지트를 꾸며 시 공부 모임을 하거나 시 낭송을 했다"며 "2년 뒤 임대료가 3배가 올라 더는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도심재생사업 초기부터 젠트리피케이션에 우려를 나타냈지만 구청에서는 귀담아듣지 않았다"며 "젠트리피케이션은 오랜 소극장이 밀집해 있던 대명문화거리 같은 곳에서도 앞으로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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