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 시로 치유 나선 대구 시인들 (경향신문)

대구문화재단은 ‘시인보호구역’ 소속 9명의 시인이 오는 17일까지 수성구 범어아트스트리트 전시장에서 위로와 희망을 주제로 ‘9편의 시, 9명의 시인’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혼밥이 좋은 시인의 발신 "난 혼자지만, 혼밥이 좋아"정훈교

그가 노래하는 혼자는 그림자를 좇아 해변을 걷고, 이름이 호명되는 것을 망설인다.그때와 같은 날을 거닐고 있는 시인은 가난하다. 그에게 혼자는 과거나 재난이 아닌 지금 움직이는 파도와 같다.

시인보호구역에 응원을 아끼지 않는 문화예술지킴이 언론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기사[문학신문] [독립서점 기획 인터뷰 10] 대구의 문화 체험 공간이 된 ‘시인보호구역’ 정훈교 시인에게 듣는 이야기

시인보호구역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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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러 역경에도 불구하고 시인보호구역은 새로운 모습으로 되살아난 것 같습니다. 근래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문 닫는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11월 이후 시인보호구역을 아껴주시고 응원주셨던 분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셨습니다. 그간 많은 행사와 일을 해오다 보니, 다들 수익 면으로 잘 된다고 생각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칠성동 시인보호구역 문을 닫는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12월 중순에 일명 ‘시인보호구역 살리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시인보호구역이 중심이 아니라 그간 마음을 나눠주셨던 분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해주셨습니다. 이후 여러 번의 회의가 있었고 운영위원회와 조직이 만들어졌습니다.


2월 중순 ‘2020 신년 문학콘서트’를 계기로, ‘칠성동 시인보호구역에서 계속 운영하자’라는 뜻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코로나19 여파로 신년 문학콘서트는 취소되었고, 결국 칠성동 시인보호구역을 접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고무적인 일은 그동안은 혼자였으나, 이제부터는 많은 분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매달 1회씩 정기모임도 갖기로 했고, 온라인 단체방에서 100여 명 이상이 함께 마음을 나누면서 시인보호구역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고맙고 송구한 일입니다. 그리고 또 반가운 소식은 2020년 4월부터는 대구지역 두 곳에서 시인보호구역을 새롭게 시작합니다. 한 곳은 대구문화재단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이고요. 또 한 곳은 기존 시인보호구역과 2km 이내인 곳입니다. 두 곳의 책방은 성격이 조금 다를 것 같습니다. 아마 차차 또 이야기할 기회가 있으리라 봅니다.


또한, 2016년부터 출판사도 병행하고 있는데요. 올해부터는 출판 일에 좀 더 매진하려고 합니다. 작년부터는 시인선을 시작했고요. 데뷔 여부를 가리지 않고, 좋은 작품이면 출판 비용 전액을 시인보호구역에서 부담합니다. 등단과 관계없이 역량 있는 분들의 좋은 작품을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이제 칠성동에서 했던 갤러리, 카페 공간은 당분간 없겠지만, 나머지 일들을 여전히 잘 해나갈 것입니다. 꾸준히 지켜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민우 기자 20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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