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보호구역은 4일 정훈교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난 혼자지만, 혼밥이 좋아'를 시보시인선 002번으로 펴냈다고 밝혔다.
시집에는 '난 혼자지만, 혼밥이 좋아'를 비롯해 당신이라는 문장을 읽다, 문득이라는 말, Nurota, 게으른 주정뱅이 등 총61편의 시가 실렸다.
시인보호구역은 지난해 9월 김사람 시집을 펴내는 것을 시작으로 시보시인선을 시작했다.
정 시인의 이번 시집은 첫 시집에서 보여줬던 '붉은 서정'의 연장선에 있다.
문학평론가 김춘식은 첫 시집 '또 하나의 입술'에 대해 "시인의 섬세한 감수성이 겉으로 보면 평이한 듯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섬세한 결을 만들고 있는 모습을 잘 보여준다"며 "난해하거나 어려운 단어들을 의식적으로 구사하거나 언어의 실험을 행하지 않으면서도, 그가 이번 시집에서 보여준 시적 언어는 다른 어떤 시인의 그것과 전혀 다른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한 바 있다.
2020.06.04
시인보호구역은 4일 정훈교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난 혼자지만, 혼밥이 좋아'를 시보시인선 002번으로 펴냈다고 밝혔다.
시집에는 '난 혼자지만, 혼밥이 좋아'를 비롯해 당신이라는 문장을 읽다, 문득이라는 말, Nurota, 게으른 주정뱅이 등 총61편의 시가 실렸다.
시인보호구역은 지난해 9월 김사람 시집을 펴내는 것을 시작으로 시보시인선을 시작했다.
정 시인의 이번 시집은 첫 시집에서 보여줬던 '붉은 서정'의 연장선에 있다.
문학평론가 김춘식은 첫 시집 '또 하나의 입술'에 대해 "시인의 섬세한 감수성이 겉으로 보면 평이한 듯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섬세한 결을 만들고 있는 모습을 잘 보여준다"며 "난해하거나 어려운 단어들을 의식적으로 구사하거나 언어의 실험을 행하지 않으면서도, 그가 이번 시집에서 보여준 시적 언어는 다른 어떤 시인의 그것과 전혀 다른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한 바 있다.
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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