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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비디오 2) 시인보호구역 대표시인 정훈교_ (詩) 문득이라는 말

시인보호구역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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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이라는 말

/ 정훈교

 

새벽잠, 부엌에서 물을 먹다가

문득 드는

 

왜 죽음 앞에서는

이런저런 의식이 많은 것일까

 

왜 그림자무늬를 잔뜩 닮은 전갈처럼

마지막 의식은 저토록 환한 것일까

 

그 모오든 것이 가벼워지는 때

늙은 기도처럼, 너무 긴

 

독백

 

반짝거리는, 지느러미처럼 떠오르는

 

죽음

 

짧은 주술처럼

고래 배 속을 헤엄쳐 온,


당신

 

문득이라는 말

 

- 『난 혼자지만, 혼밥이 좋아』 중에서

 



정훈교


경북대학교 경영대학원(석사)을 졸업했으며, 2010년 『사람의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또 하나의 입술』과 『난 혼자지만, 혼밥이 좋아』가 있으며, 시에세이집 『당신의 감성일기』가 있다.

 

독립문학예술잡지 《시인 보호 구역》 책임편집과 인문예술공동체 시인보호구역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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