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10년 동안 차곡차곡 쌓여왔을 마음들을 생각합니다

공지 언제나 따듯한 곁이 되어주시는 시인보호구역에 응원의 마음 보냅니다.

공지 나에게 대구라는 단어는, 시인보호구역의 다른 이름입니다

공지 인문예술공동체 시인보호구역, 우리들의 마지막 산소통이다.

공지 '시인보호구역'은 이제 하나의 길이 되었군요.

공지 이 구역이 점점 커져 세상 끝까지 나아가길 기원합니다

공지 시인보호구역! 그 명칭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대구의 문학 지킴이!

공지 그리고 우리 모두가 그를 보호하는 시간이 오길 기도한다

공지 모든 관습과 억압으로부터 자유로운 시의 공간이 되어 주기를,

공지 시인보호구역이 물 번지듯, 점점 스며들어

공지 그 길을 정다운 벗들과 함께하기를 바라겠습니다!

공지 나는 시인보호구역을 “고목의 씨앗이 곧 발아될 표정으로 올려다보고 있다.

공지 가는 길 멈추지 않고 조금은 느리게 숨을 고르며 가시기를 기원합니다

공지 백범 김구 선생은 군사력이나 경제력이 강한 나라보다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를 원하셨습니다

공지 아름다운 시와 시인들의 골목에 별이 되어 주세요

공지 시의 맑은 빛을 지키려는 사람들에게

공지 소소하고 아름다운 발걸음을 보여주는 시인보호구역

공지 이처럼 시와 사람을 보호하는 문화적 표상으로 남으시길

공지 울울창창한 그곳에서 뛰어노는 모든 이가 자유롭고 행복하기를!

공지 내가 당신과 소통하기를 멈추지 않는 한 詩는 늘 곁에 있을 것이다.

공지 그동안 후원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공지 묵묵히 걸어온 시인보호구역의 10년을 보아온 터라,

공지 젊은 시인들이 모여서 벌여온 큰 잔치 마당!